[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열혈사제2' 김원해가 한국인이 됐다.
9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2회에서는 구 고자이프, 현 고독성(김원해)과 재회한 김해일(김남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일은 부산에서 재회한 고독성에게 "동남아 카지노 사장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고독성은 "여전하시네예. 신부님 내려오신다고 욕봤심니더. 마이 되지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김해일은 "되도 않는 어색한 사투리 뭐야"라고 싸늘하게 반응했다. 고독성은 "부산, 제2의 고향 아입니까. 어설퍼도 써줘야지예"라고 답했다.
김해일은 "얼굴색 보니까 돈 좀 만지나 본데. 너 또 나쁜 짓하지?"라고 물었다. 이에 고독성은 "내 예전 고담구 고자예프 아입니다. 정식으로 귀화, 한국 이름 고독성. 식당을 세 개나 운영하는 사업가"라고 자신했다.
이에 김해일이 "식당으로 번 돈 가지고 사채 하고?"라고 묻자 고독성은 "사채 아이고 단기 금융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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