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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한, KPGA 투어챔피언십 3R서 홀인원 쾌거…장유빈과 공동 선두
작성 : 2024년 11월 09일(토) 16:22

이대한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대한이 홀인원에 힘입어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 우승상금 2억2000만 원) 셋째 날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이대한은 9일 제주도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 동,남 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더해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이대한은 장유빈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이대한은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대회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커리어 두 번째 홀인원이다. 이대한은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경기 13번 홀에서도 홀인원을 만들었다.

이번 올인원으로 이대한은 약 7천 8백만 원 상당의 생체보석 비아젬 13캐럿을 받는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대한은 깔끔한 운영을 선보였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은 이대한은 이어진 홀을 파로 막았다.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이 나왔다. 이대한은 5번 아이언으로 샷을 때렸고, 핀 앞에 떨어진 공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이 됐다.

8번과 9번 홀을 연속 버디로 솎아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이대한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16번 홀 보기를 쳤지만 남은 17-18번 홀을 파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대한은 "시즌 최종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단독 선두를 달리던 장유빈은 이대한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장유빈은 일찌감치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지었고, 다승, 상금, 최저 타수까지 전관왕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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