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정우성, 신현빈이 드라마 종영 이후 10개월 만에 온라인 커뮤니티발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양 측 모두 발 빠르게 선을 그으며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신현빈 소속사 유본컴퍼니 관계자는 9일 스포츠투데이에 양 측 열애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멜로 상대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해당 작품은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 작품으로 이목을 모았다.
이어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올해 1월 막을 내렸다. 그러나 약 10개월이 지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주축으로 두 사람이 같은 와인바에 방문하거나, 커플템 등을 소유하고 있다고 추측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신현빈이 자신의 생일날 정우성의 단골 가게로 알려진 와인바에 방문했으며, SNS 사진 속에도 정우성이 애정하는 술이 포착됐다.
또한 두 사람이 착용한 패딩이 커플템이며, 왼쪽 팔 부근에 붙여진 캐릭터 스티커 역시 열애의 흔적이라는 추측이었다.
다만 신현빈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의혹들에 대해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스태프들과의 단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드라마 팀이 워낙 돈독하다. 스티커 역시 당시 스태프들이 붙여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멜로 작품이 막을 내린 지는 약 10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불거진 열애설에 양 측 모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우성은 1973년생으로, 올해 만 51세다. 2025년 공개되는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을 확정했다.
신현빈은 1986년생으로, 올해 만 38세다.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얼굴'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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