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열혈사제 2' 김남길 사제가 마약 투약으로 인한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8일 밤 방송된 SBS드라마 '열혈사제 2'에서 김해일(김남길)의 사제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일이 단상에 올랐지만 시야가 잠시 흐려졌다. 그는 "신부님께서 바라시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냐고 물어봤다. 약자들이 약자임을 깨닫지 않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세상을 바란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세상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냐. 처벌의 평등이 있어야 한다. 힘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똑같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 처벌이 무슨 자연산 다금바리냐"라고 열변을 토했다.
그러던 중 이상연 사제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쇼크로 인한 뇌손상으로 의식을 잃은 이상연. 정밀검사에서 마약 투약한 사실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