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2개월 연속 프랑스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각) 디디에 데샹 감독이 11월 A매치 명단에 음바페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15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이스라엘,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탈리아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2조 5·6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음바페는 동행하지 않는다.
음바페의 제외 이유는 부상과 경기력 저하 때문이다. 9월 말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은 그는 최근 복귀했으나, 데샹 감독은 위험 부담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 음바페는 복귀 이후 지속적으로 출전했지만 경기 감각은 회복되지 않았다. 10월 이후 6경기에 나섰으나 득점은 단 1회에 그쳤다.
데샹 감독은 "음바페와 논의한 끝에 이번에 부르지 않기로 했다. 이는 일회성 결정이며, 음바페는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며 6년 연속 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공식전 15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