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북 현대가 마침내 5경기 연속 무패를 끊어냈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4차전 슬랑오르FC(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전북은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 조 1위로 올라섰다. 슬랑오르는 2승 1무 1패(승점 7점)로 2위에 위치했다.
앞서 전북은 공식전 5경기서 1무 4패 부진에 빠져있었다. ACL2에서 무승의 고리를 끊어내며 K리그1 강등권 탈출을 위한 동력을 얻었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이 키커로 나서 공을 올렸다. 티아고가 헤더로 득점을 올리며 전북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 이승우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그림 같은 스루패스를 찔러 넣어줬다. 권창훈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공을 발등에 제대로 얹지 못해 골대를 넘겼다.
마지막까지 전북이 상대의 공세를 막아냈고, 결국 1-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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