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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긴다' 부산, 마지막 경기 부천 상대 필승 각오…승리해야 PO 진출 가능
작성 : 2024년 11월 07일(목) 17:37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부산은 오는 9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6위(승점 53)인 부산은 PO 기회가 주어지는 5위 이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승리를 거둔 후, 같은 날 동시에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부산과 전남이 모두 이기면 4위 전남, 5위 부산으로 최종 성적표를 받는다. 부산이 이기고 전남이 비기거나 지면 부산이 4위, 수원삼성이 5위로 PO에서 맞붙는다.

부산과 부천이 맞대결한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2무 1패로 부산이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최근 10경기로 확대하면 2승 3무 5패로 부산이 열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부산은 결코 방심할 수 없다. 조성환 감독 또한 천안 원정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부천도 먼 원정길을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에 방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양 팀의 성적표에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은 8경기 무패로 좋은 기세를 보여주다 안양과 충북청주에 일격을 맞은 후, 직전 천안전에서 승리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부천은 3연승 후 최근 6경기 동안 4무 2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하지만 비겨도 PO행이 좌절되는 부산 입장에서 무승부가 많은 부천의 흐름도 껄끄럽다. 4, 5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부산, 전남, 수원삼성의 혈투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야외 이벤트 광장에 치킨 대표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 팝업스토어를 열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먹거리를 책임진다. 순살 후라이드, 양념, 간장치킨 중 1마리와 치즈볼 세트로 구성해 팝업스토어와 더불어 경기장 내 비어파크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일에 열리는 부산의 홈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 예매 또한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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