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단장 오경식)와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소노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우호협력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SK나이츠와 강원도 고성군은 이번 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아동, 청소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고성군과 SK나이츠 선수단 전희철 감독, 김기만 수석코치, 김선형, 최부경, 오세근, 최원혁, 김형빈 선수가 공동으로 참여해 1승당 200kg의 고성 쌀을 적립할 예정이다.
시즌 종료 후 적립된 쌀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SK나이츠는 비시즌 중 국내 전지훈련을 고성에서 실시하며 고성군은 군내 체육관 및 웨이트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SK나이츠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참여하는 고성군민 대상의 농구교실과 고성군내 취약계층 지원 시설에 대한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함명준 고성군수와 전희철 감독 등이 참여할 예정이고 함명준 군수는 경기에 앞서 시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9일 열리는 부산 KCC와의 홈 경기에는 명품 조연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최덕문 씨가 시투를 시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