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을 받는 최민환이 빠진 포스터를 공개했다.
6일 이홍기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이재진과 함께한 2인조 FT아일랜드 사진을 게재했다. FT아일랜드는 24일 'LOVE IN SEOUL -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사진은 해당 콘서트의 포스터다. 포스터 속 최민환이 빠져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폭로했다.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대화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이 공개된 후 최민환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FT아일랜드도 잠정 활동 중단했다.
이홍기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과 성매매 의혹 논란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다.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 한다.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발언에 불만을 드러낸 팬에게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2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 이재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2인조 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사실 너무 우울했다. 세상이 억까하는 기분이었는데 감사하다. 죽을 때까지 음악하겠다. 감사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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