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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의 알아인, '23-24 ACL 우승' 크레스포 감독과 계약 해지
작성 : 2024년 11월 07일(목) 13:51

에르난 크레스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소속된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이 에르난 크레스포 감독과 갈라섰다.

알아인 구단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크레스포 감독과 그의 코치진과 계약 관계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간 팀에 대한 노력에 감사했지만, 최근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면서 "우리는 그들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알아인에 부임한 크레스포 감독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역사상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2003년 ALC서 처음 우승한 알아인은 21년 후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다만 올해는 아쉬운 성적을 거듭했다. 알아인은 현재 리그서 2승 2무 1패(승점 8점)를 기록, 14개 팀 중 8위에 위치해 있다.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는 더욱 심각하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서아시아그룹에 속한 알아인은 4경기서 승리 없이 1무 3패(승점 1점)에 그치며 최하위인 12위로 추락했다.

전날(6일) ACLE서 호날두의 알나스르에 1-5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알아인은 크레스포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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