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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23분' PSG, ATM에 1-2 역전패…UCL 3G 연속 무승
작성 : 2024년 11월 07일(목) 09:2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강인이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PSG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PSG는 1승 1무 2패(승점 4점)를 기록, 25위로 추락했다. 2연패를 끊어낸 아틀레티코는 2승 2패(승점 6점)로 23위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챔피언스리그는 36개 팀의 단일 리그로 개편됐다.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1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진출할 8개 팀을 뽑는다. 25위 이하 팀은 곧장 탈락하게 된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PSG는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지는 셈.

이강인은 교체 선수로 투입돼 2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출전 시간이 짧아 공격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PSG가 먼저 골 맛을 봤다. 전반 14분 우스만 뎀벨레가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했고, 쇄도하는 워렌 자이르-에메리에게 공을 연결했다. 자이르-에메리가 그대로 골을 터트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아틀레티코도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18분 나우엘 몰리나가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골대 구석으로 향하는 동점골이 됐다.

후반 22분 이강인이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얀 오블락 골키퍼에게 아쉽게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 아틀레티코가 극장골을 터트렸다. 후반 45+3분 속공 상황에서 앙헬 코레아가 왼발 슈팅으로 PSG의 골망을 흔드는 역전골을 뽑았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PSG가 1-2로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2점을 줬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슈팅 2회,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5%(19/20),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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