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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UCL 첫 도움 신고…즈베즈다, 바르셀로나에 2-5 대패
작성 : 2024년 11월 07일(목) 09:14

설영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하지만 팀은 대패를 당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2-5로 졌다.

4전 전패를 기록한 즈베즈다는 전체 36개 팀 가운데 35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3승1패(승점 9)로 6위에 자리했다.

즈베즈다의 설영우는 이날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설영우가 UCL 무대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팀의 완패로 빛이 바랬다.

이날 즈베즈다는 안방에서 바르셀로나를 맞이했지만,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에 끌려 다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13분 만에 이니고 마르티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고전하던 즈베즈다는 전반 27분 실라스 카톰파 음붐파의 헤더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전반 43분과 후반 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차이가 벌어졌고, 이후에도 후반 10분 하피냐, 31분 페르민 로페스에게 실점하며 스코어는 1-5가 됐다.

즈베즈다는 후반 39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펠리시우 미우송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즈베즈다의 2-5 완패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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