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남현희는 지난달 말 누리꾼 30명을 서울 성동경찰서에 모욕죄로 고소했다.
남현희는 연인이었던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방조한 혐의로 지난해 11월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난 3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했지만, 이후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해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청조로부터 벤틀리 등 고가 선물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도 조사를 받았으나 지난 9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전청조는 재벌 혼외자 재력가로 행세하면서 30억 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를 폭행·협박하고 재벌 혼외자를 사칭하며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돼 징역 4년이 추가로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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