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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나동' 박성웅, 극한의 악 완성
작성 : 2024년 11월 06일(수) 09:39

좋거나 나쁜 동재 박성웅 /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좋거나 나쁜 동재' 박성웅이 시청자 분노 유발 빌런에 등극했다.

배우 박성웅이 출연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7일 최종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비밀의 숲' 스핀 오프로,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성웅은 극중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 역을 맡았다. 남완성은 극한의 '악'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 검사 서동재와 대립을 이루는 인물이다.

앞서 남완성과 서동재의 악연의 시작에는 토지매매 계약서가 존재했다. 과거 남완성이 서동재에게 토지매매 계약서를 선물했던 것. 기억조차 나지 않는 뇌물에 발목이 잡힌 서동재는 남완성의 말을 들어주지도, 거절하지도 못하는 위치에 놓였다. 더욱이 남완성은 약점이 잡힌 서동재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했던 상황. 검사와 건설사 대표,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이 시작됐다.

그러나 남완성의 아들 남겨레(김수겸)가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됐다. 남완성은 서동재를 통해 아들을 빼내려고 했지만, 서동재의 생각은 달랐다. 좁혀지지 않는 두 사람의 대립은 살인 사건의 이면에 신종 엑스터시 '퍼플'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에 달했다.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의 무고를 주장한 남완성은 이후 서동재의 과잉 수사와 비리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더불어 모든 사건의 시작은 재개발이었다. 재개발 부지를 얻기 위해 사건을 벌였던 남완성은 모든 일이 -자신의 계획대로 흘러가는 듯했으나, 서동재가 제동을 걸었다. 과거 발생했던 이홍건설 비리 사건이 서동재에게 넘어간 것이다. 고발자의 실종으로 참고인 중지가 됐던 사건에 서동재는 남완성이 저지른 악행을 밝혀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고, 두 사람의 치열한 대립이 예고됐다.

매회 예측불가한 전개를 선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좋거나 나쁜 동재' 속 박성웅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남완성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사건의 전환에 따라 변화하는 남완성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호연을 펼친 박성웅은 '역대급 빌런' 남완성을 완성했다. 이에 박성웅이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좋거나 나쁜 동재' 최종회는 7일 정오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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