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오늘은 1인 프로젝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본명 이진원)의 사망 14주기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은 지난 2010년 11월 6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그는 11월 1일 자택에서 쓰러져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일 후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쾌유를 기원하는 모금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결국 무산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은 이진원이 지난 2003년 'Infield Fly'로 데뷔하며 결성한 원맨 밴드다. 평소 야구를 좋아해 지은 밴드명으로 알려졌다.
'절룩거리네', '스끼다시 내 인생' 등 사회적 약자의 정서를 담은 노래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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