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신화 전진의 아버지 고(故) 찰리박(박영철)이 사망한지 1년이 흘렀다.
찰리박은 지난해 11월 6일 뇌졸중을 앓던 중 별세했다. 향년 68세.
전진은 아버지와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내 류이서와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아들로서 도리를 다했다.
찰리박은 지난 2020년 12월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반지하 연습실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전진과 연을 끊었다.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다. 신경 쓰지 말고 류이서와 알콩달콩 건강하게 행복한 삶 누렸으면 좋겠다"며 "2000만 원 넘는 병원비를 아들이 다 정리했다. 아들이 금전 지원해 주고 돈을 보내줘서 그거로 생활했다. 아들이 나에게 열일 제쳐 놓고 투자를 해줬고 많은 지원을 해줬다. 미안하다"고 한 바 있다.
한편 1955년생인 찰리박은 지난 2004년 '카사노바 사랑'이란 노래로 가수 데뷔했다.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 뮤지컬 '세븐 템테이션'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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