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에게 2년간 16억원을 후원한 남성 A씨가 홀대 논란을 호소했다.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프리카 10년 차 이상의 프로물소인생 살면서 진짜 별의별 정신이상자 많이 만나봤지만,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라며 BJ 과즙세연을 향한 장문의 저격글을 게재했다.
이날 A씨는 "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니? 다른 사람들이 널 다 욕할 때도 각종 의혹과 불편한 진실들이 다 사실로 밝혀져도 난 너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방송을 최대한 도와줬다"며 "풍(별풍선)을 안 쐈다고? 그래 내 풍력(별풍선 후원 능력) 떨어진 거 나도 인정해. 나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고 힘든 부분들이 있는데 그게 너한텐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겠지"라고 호소했다.
또한 A씨는 "내가 네 오래된 열혈 팬이든, 매니저 일을 보던 뭐든 그냥 돈통 중 하나일 뿐이었을 테니.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사람을 무시했어야 할 정도인가, 돈 떨어지면 알아서 떨어져라 이런 건가"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A씨는 BJ 과즙세연의 필리핀 접대 의혹,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미국 만남 등에도 그를 응원했음을 밝히며 "매번 친구 없다고 한탄했었지. 네가 니 곁의 사람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데 어떤 누가 곁에 남아있겠니"라고 비난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약 2년간 BJ 과즙세연에게 16억원을 후원한 열혈 팬이다. 그러나 최근 BJ 과즙세연으로부터 차단당하자 이에 대한 섭섭함을 공개적으로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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