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씨름협회 '2024 민속씨름 저변확대' 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전통씨름'이 지난 2일 '제18회 거제섬꽃축제'에서 개최됐다.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섬꽃축제장 내 특설씨름장을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씨름체험 및 씨름대회를 진행했다. 거제섬꽃축제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씨름 체험교실을 진행하여 씨름 선수가 시범을 보이고 체험을 원하는 누구나 간단한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씨름 체험 참가자들은 직접 샅바를 매어 보며 모래판 위에서 씨름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성인 남자부 16명, 여자부 16명을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토너먼트 방식의 씨름대회를 진행했다. 씨름대회 참가자에게는 경기복이 지급되었으며 우승자, 준우승자, 공동 3위에게는 트로피와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했다. 씨름대회 및 씨름 체험교실 참가자들은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하는 씨름을 몸소 경험해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예술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거제섬꽃축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과 더불어 대한씨름협회는 '찾아가는 전통씨름'을 통해 축제 관람객들에게 우리 민족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알리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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