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세계적인 팝의 거장 퀸시 존스가 세상을 떠났다.
4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퀸시 존스는 3일 밤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1세.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오늘 밤 우리는 충만하지만 비통한 마음으로 아버지 퀸시 존스의 사망 소식을 전해야 한다"며 "우리 가족에게는 엄청난 손실이지만, 우리는 그가 살았던 위대한 삶을 기리고 그와 같은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퀸시 존스는 1960년대부터 프로듀서, 작곡가, 연주자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왔다. 레이 찰스, 프랭크 시나트라 등과 함께 작업했으며,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아프리카 기근 구호를 위한 노래 '위 아 더 월드'가 포함된 '유에스에이 포 아프리카' 등을 만들어 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총 80회 노미네이트 돼 총 28회 수상하며 '팝의 전설'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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