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 13위, 위믹스 포인트 랭킹 15위로 올라섰다.
마다솜은 3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마다솜은 김수지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 시즌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던 마다솜은 두 달 만에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마다솜은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하며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에서 13위에 등극했으며, 위믹스 포인트 560점을 획득해 9계단 순위 상승한 15위 자리로 올라섰다. 2위를 기록한 김수지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 5위를 기록하며 톱5에 진입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는 윤이나이며,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김수지가 쟁쟁한 톱5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28일 위메이드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 선수 전원이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 등 KLPGA투어 2024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파이널 챔피언십다운 쟁쟁한 라인업을 보여주고 있어 대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11월 11일에 확정될 와일드 카드 4장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에 대해 선수들과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4명의 추천 선수를 우선 출전 확정된 20명의 선수를 제외한 위믹스 포인트 상위 선수로 구성한 바 있다. 올해 와일드 카드 4장의 향방은 어떻게 결정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1월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는 양일간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두 가지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파이널 A그룹에서 대회 1-12위의 순위가 결정되고, 파이널 B그룹에서 13-24위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대회 공식 입장권은 '위퍼블릭(Wepublic)'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 숙박 및 라운드 이용권 경품이 걸린 '우승자 맞추기", 응원하는 선수의 현장 응원 지원 이벤트, 위믹스 챔피언십이 제안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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