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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이원도·한상조·백현우, 태백산배 4강 진출…4일 결승까지 진행
작성 : 2024년 11월 03일(일) 22:21

왼쪽부터 목진석, 이원도, 백현우, 한상조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태백산배 바둑 오픈 토너먼트 첫 번째 대회 우승 후보가 4명으로 압축했다.

3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태백산배 바둑 오픈 토너먼트 8강에서 목진석·이원도 9단, 한상조·백현우 6단이 4강행을 티켓을 따냈다.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승부사로 돌아온 목진석 9단은 예선 결승에서 항저우 아시아 패러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동한(아마)을 꺾고 본선에 올라 8강에서 박종욱(아마)을 상대로 267수 만에 흑 9집반승했다.

이원도 9단은 이지현 9단과의 '입신 대결'에서 승리했고, 한상조 6단이 박진솔 9단, 백현우 6단이 김세동 8단을 꺾었다.

아마추어 중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박종욱은 예선 결승에서 박하민 9단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본선 첫 대국에서 목진석 9단에게 덜미를 잡혔다. 박종욱은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입단포인트 20점을 얻었다.

이어지는 4강과 결승은 4일 장소를 한국기원 태백분원으로 옮겨 진행한다. 4강에서는 목진석 9단과 이원도 9단이 맞붙고, 한상조 6단과 백현우 6단이 결승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상대 전적은 이원도 9단이 1승, 백현우 6단이 5승 4패로 앞서있다. 결승은 오전에 열리는 4강 종료 후 오후 1시부터 펼쳐진다.

태백시와 태백시의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강원도바둑협회·태백시바둑협회·태백산 세계 바둑 성지화 사업추진단·강원일보사가 협력한 2024 태백산배 바둑 오픈 토너먼트의 우승 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15초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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