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부산 KCC가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KCC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102-7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CC는 4승 4패를 기록, 5할 승률을 맞췄다. 정관장은 2승 5패로 8위에 머물렀다.
KCC는 이승현이 13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로 펄펄 날았다. 이근휘가 21득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올렸다. 디온테 버튼과 허웅이 각각 17득점을 넣었고, 이호연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26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CC가 기선을 제압했다. KCC는 허웅의 3점포와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5-2 리드를 잡았다. 이어 엎치락뒤치락 흐름이 펼쳐지다, 버튼의 덩크슛 이후 KCC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정관장의 공격은 연이은 턴오버로 끊겼고, KCC는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1쿼터는 26-13 KCC의 압승으로 끝났다.
2쿼터는 치열한 점수 쟁탈전이 벌어졌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득점 물꼬를 텄다. KCC는 이근휘가 순도 높은 외곽포 적중률을 보이며 맞불을 놨다. 전반은 53-36 KCC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3쿼터도 양 팀은 서로 점수 사냥을 펼쳤다. 그러나 KCC는 점수 차를 등에 업고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3쿼터는 77-55로 끝났다.
4쿼터도 비슷한 흐름 속에 102-71로 KCC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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