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유현수 셰프가 박명수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일식 왕자 정호영 셰프와 미슐랭 1스타 유현수 셰프의 판매 대결이 펼쳐졌다. 가격은 8000원으로 똑같이 하고, 200그릇을 먼저 완판하는 이는 누구일지 기대를 모았다.
부스 앞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정 셰프는 한 접시를 만드는데 1분이 소요됐다. 계속 밀려드는 주문에 혼자 썰며 손이 바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유 셰프의 부스 앞은 텅 비었다. 그 이유는 미리 음식을 만들어 놓은 덕분에 회전율이 빨랐기 때문이었다. 전현무는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음식이 빨리 나간 거다"라고 했고, 박명수는 "머리를 잘 쓰셨다"고 칭찬했다.
유 셰프는 친절하게 손님들에게 이야기까지 하며 26분 만에 85그릇을 판매했다. 이 모습을 본 박명수는 "저렇게 돈 벌어야 돼"라며 감탄했고, 전현무는 "'흑백요리사' 나가면 1등 하겠는데?"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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