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NCT 도영이 앙코르 콘서트에서 엽서를 나눠준 이유를 밝혔다.
NCT 도영은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DOYOUNG CONCERT Dearest Youth,(2024 도영 콘서트 디어리스트 유스,)' 마지막 3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도영은 "3일 동안 입장할 때 엽서 나눠드리지 않았나. 이 공연장에 들어온 순간 이 공간 만큼만 다른 외부와 달라지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환영하고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엽서로 드리면 여러분들도 이 공간에 빠져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3일 다 다르게 엽서를 준비했다. 오늘은 특별하게 마지막이니까 제 전체적인 마음을 담은 엽서를 썼다"고 덧붙였다.
이날 엽서에는 "벌써 'Dearest Youth,'의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춘에 나이와 시기가 정해져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돌이켜보니 저에게 있어 청춘은 여러분인 것 같습니다. 저의 시간을 눈부신 추억들로 가득 채워준 것도,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게 저를 비춰주었던 것도 분명 여러분이었으니까요. 여러분에게도 제가, 저의 노래가 그런 의미가 될 수 있다면 정말 기쁘고 감사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함께 노래했던 이 순간 우리의 청춘, 'Dear Youth,'와 'Dearest Youth,'를 오래오래 간직해주세요! 2024년 11월 3일, 도영"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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