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 72홀 대회에서 3라운드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된다.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3라운드는 2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 코스(파72)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LPGA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PGA와 JLPGA, 세타 골프 코스 팀이 코스를 평가한 결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인해 2일 골프장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며 "토토 재팬 클래식 3라운드는 일요일에 진행되며, 대회는 54홀 대회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와키모토 하나(일본)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노예림(미국)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 다케다 리오(일본)는 10언더파 134타로 4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 김효주와 이미향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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