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재중이 조카들을 위해 요리 솜씨를 뽐냈다.
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재중이 조카들을 위해 계란꼬치 등 계란 4종 요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중은 본가로 향했다. 집에는 김재중과 1살 차이인 여덟째 누나와 가족들이 있었다. 김재중은 "저희 식구는 예전부터 부모님까지 다 모이면 축구팀 만들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여덟째 누나에 대해 "친구 같은 누나"라며 "제가 학교를 일찍 들어갔기 때문에 동급생으로 같이 학교를 다니고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누나고 친구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싫고 질투하고 이런 것들이 훨씬 많았는데 어렸을 때를 회상하면 그때 누나가 진짜 힘들었겠구나. 저랑 동급생으로서 같이 학교를 다녔으니까. 나한테 잘했던 것들은 기억이 희미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누나한테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조카들을 위해 스페셜 계란 요리에 도전했다. 조카가 자신이 원하는 요리 영상을 보여주자 그는 "저게 인도네시아의 길거리 음식이다. 계란을 그냥 튀기면서 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영상만 봤는데도 한 번에 요리를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의 여덟째 누나는 "첫째를 임신했을 당시 김재중이 바쁜 와중에도 출산 전날 찾아와 장을 봐서 직접 요리를 해줬다. 따뜻하고 고마웠다. 잠도 못 잤을 텐데"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