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기원이 공간 제약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인근 건물 매입을 추진한다.
2024년 한국기원 세 번째 이사회가 1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김인한 한국기원 총재대행 주재로 열린 이사회는 한국기원 이사 37명 중 28명이 참석(위임 10명 포함)해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사업 추진 현황' 등 2건의 안건을 보고했고, '한서항공빌딩(바둑회관) 매입을 위한 바둑회관건립 기금 사용', '임원 선임'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한서항공빌딩은 서울 성동구 마장로(홍익동)에 위치한 한국기원 옆 건물로, 그동안 공간적 제약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은 한국기원이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해운 전문업체인 장금상선의 정태순 회장을 부총재로 선임했다. 한국기원 부총재는 정관에 따라 3명까지 선임 가능하며, 정태순 부총재에 앞서 김인한(총재대행), 한상열 부총재가 2019년 5월부터 부총재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김현권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이다혜 5단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고, 임기가 만료된 강명주, 김주현, 이창호 이사의 재선임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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