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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베이비몬스터가 열었다, 11월 아이돌 컴백대전 포문 [ST이슈]
작성 : 2024년 11월 01일(금) 16:12

케플러, 베이비몬스터 / 사진=각 소속사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11월 1일부터 걸그룹 케플러와 베이비몬스터가 동시 컴백하며 11월 컴백대전이 본격 점화됐다.

먼저 11월 1일 오후 1시, 걸그룹 케플러와 베이비몬스터가 신보를 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는 미니 6집 앨범 '티피-탭(TIPI-TAP)'을 발표했다.

2021년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최근 마시로, 강예서를 제외한 7명의 멤버가 그룹 활동 연장을 위한 재계약에 합의하며 Mnet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최초로 재계약에 성공한 그룹이 됐다.

이번 앨범부터 7인조로 활동하는 케플러는 그룹명만 빼고 모든 걸 바꿨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확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티피-탭'으로 케플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하이퍼팝 장르에 도전했다.

'티피-탭'은 동서남북 종이접기와 발걸음 소리를 표현한 단어로, 케플러는 빠르고 힘있는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며 에너제틱한 변신을 예고했다.

같은 시각,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도 정규 1집 '드립(DRIP)'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으로 베이비몬스터는 3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한 동시에, 정식 데뷔한 지 7개월여 만에 정규앨범을 내며 YG 내에서 가장 빠른 정규앨범 발매 그룹이란 타이틀을 갖게 됐다.

'드립'은 제목처럼, 흘러 넘치는 베이비몬스터의 매력을 응축한 앨범으로 베이비몬스터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먼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선공개된 또 다른 타이틀곡 '클릭 클락(CLIK CLAK)'은 모든 멤버가 랩에 도전한 곡으로, 멤버들의 뚜렷한 개성의 보이스톤과 플로우가 돋보여 관심을 모았다.

케플러, 베이비몬스터를 시작으로 많은 아이돌 그룹이 11월 컴백에 나선다.

4일에는 샤이니 민호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동시 컴백한다. 5일에는 데이식스 성진이 솔로 데뷔를, 7일에는 비비지가 컴백한다.

계속해서 NCT 드림과 엔하이픈이 11일 동시 출격하고,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와 클라씨는 14일 신보를 낸다.

15일에는 방탄소년단 진, 에이티즈, 18일에는 넥스지, 25일에는 웨이션브이의 컴백이 예고돼 많은 가요팬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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