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1월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4일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별의 장: 생크추어리)로 컴백을 확정 지은 데 이어, 15일 방탄소년단 진이 첫 솔로 앨범 ‘Happy’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현실과 판타지 감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밴드 사운드로 중무장한 진은 저마다의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내놓은 ‘꿈의 장’, ‘혼돈의 장’ 그리고 ‘이름의 장’을 통해 탄탄한 서사를 구축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새로운 시리즈 ‘별의 장’으로 컴백한다. 이들은 신보에서 돌고 돌아 함께하게 된 우리에 대해 다루며, 다시 만난 너를 통해 경험한 마법 같은 순간과 그로 인해 달라진 세상을 ‘사랑’의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한다. 타이틀곡 ‘Over The Moon’은 팀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정서가 강하게 묻어나는 노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컴백에 앞서 1~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ENCORE IN SEOUL’을 개최한다. 지금까지 서울과 미국 8개 도시, 일본 4개, 아시아 4개 도시 등 총 17개 지역에서 팬들과 호흡한 이들은 신보 컴백까지 쾌속 질주를 예고하고 나섰다.
15일에는 방탄소년단 진이 솔로 앨범 ‘Happy’로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한다. ‘Happy’는 행복에 대한 진의 생각을 솔직하게 들려주고 아미(ARMY, 팬덤명)를 향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Running Wild’는 브리티시 록(British rock) 기반의 팝 록(Pop rock) 장르로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노래한다. 진은 데뷔 후 처음 발매하는 솔로 앨범을 밴드 사운드로 가득 채웠다. 앞서 공개한 콘셉트 포토에도 본인의 취향과 취미를 담아 진정성을 더했다. 또한 팬들이 추천한 유튜브 콘텐츠에 연이어 출연하는 등 정식 발매 전부터 ‘월드클래스 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5일 발표된 선공개 곡 ‘I’ll Be There’는 공개 당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10월 25일 자)에 9위로 진입하며 진의 솔로곡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선공개 곡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진이 신보로 써 내려갈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올 11월을 화려하게 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흥행 배턴을 이어 받을 만반의 준비를 마친 방탄소년단 진.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 장르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두 아티스트의 글로벌 약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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