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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제니·지드래곤처럼…베이비몬스터, 첫 정규 '드립'으로 "성과 보여드릴 것" [ST종합]
작성 : 2024년 11월 01일(금) 10:57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YG표 오리지널 힙합에 틴스러움을 담아 컴백했다.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의 정규 1집 드립(DRIP)' 발매 기자간담회가 1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렸다.

베이비몬스터는 3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하며 데뷔 첫 정규앨범을 내 눈길을 끌었다. 로라는 "저희가 이번에 드디어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 저희가 이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생각보다 빠른 시간으로 찾아뵙게 됐다. 팬분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찾아뵙게 됐다. 앨범을 발매하기 전 팬미팅을 성황리에 잘 마무리했다. 팬미팅 하는 동안 팬분들과 교감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서 뜻깊은 1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치키타는 "다양한 장르가 담긴 앨범인 만큼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매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드립'은 그 제목처럼, 앨범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 넘치는 베이비몬스터의 매력을 응축한 결정체다. 라미는 "'드립'이라는 제목에 맞게 베이비몬스터만의 매력을 가득 흘러 넘칠 정도로 가득 담은 앨범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다. 첫 정규인 만큼 많은 신경을 썼다. 총 9곡이 수록됐다. 다양한 장르도 들어가 있어서 대중분들이 골라 듣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다. 팬미팅 투어나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성장해오면서 쌓아온 걸 어떻게 하면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루카는 "YG의 뉴 클래식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음색이나 저희만의 틴스러운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앨범과 동명인 '드립'을 비롯해 '클릭 클락(CLIK CLAK)'까지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아사는 "원래는 처음에 '드립'만 단독 타이틀이었는데 모든 곡들이 너무 좋은 곡이다. 회사랑 얘기하면서 '드립'만 뮤직비디오를 찍기엔 너무 아쉬운데 해서 '클릭클락'이 너무 느낌도 좋고 저희 7명이 모두 랩을 하는 게 처음이고 느낌이 새로워서 회사와 논의해서 더블 타이틀로 가자. 해서 그렇게 결정이 됐다"고 밝혔다.

로라는 "원래는 '드립'만 타이틀로 알려졌지만 '클릭 클락'이 새로운 장르라 선공개하고 '드립'은 또 얼마나 좋은 곡일까 기대감을 드리고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덧댔다.

특히 '클릭 클락'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라미는 "뮤비가 흑백이다. 저희의 멋있는 제스처나 표정들, 카메라 무빙들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로라는 "이번에는 저희가 다 야외 로케에서 했다. 파주도 다녀왔고 가까운 곳도 갔다. 익숙한 곳도 있으실 수 있다. 거기서 생동감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이어 아현은 '드립'에 대해 "더블 타이틀인 만큼 반전 있는 곡을 준비했다. '클릭 클락'은 담백한 멋을 보여드리려고 선공개했다. '드립'은 조금 더 EDM이 강한 비트에 신나는 안무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후렴구 안무가 킬링 포인트다. '드립'에서 살리고 싶은 포인트는 다같이 춤추자는 흥겨운 분위기를 잡아봤다"고 말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앨범을 설명하며 'YG표 오리지널 힙합'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YG표 오리지널 힙합에 대해 로라는 "저희가 생각하는 YG표 오리지널 힙합은 타이틀곡 '드립' 후반부로 보시면 자유롭게 웃으면서 프리스타일 댄스도 하고 놀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촬영을 했다. 각 잡혀 있지 않고 본인의 색깔을 자유롭게 뽐내는 게 YG표 오리지널 힙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쉬시(SHEESH)' 때는 강렬한 인상을 남겨드리고자 무거운 힙합을 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놀자는 이미지로 했다. 이 부분이 새롭게 발전된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아현은 "힙합 베이스를 유지하되 '드립' 같은 경우는 팝스러운 색깔이 강렬한 걸 표현했고 뮤직비디오 보시면 헤어스타일도 많이 바뀐다. 그런 헤어 메이크업도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 정통 힙합은 '클릭 클락'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다. 흑백이지만 담백하면서 깔끔한 멋이 와이지 고유의 색 같다. 7명이 담백하게 랩을 하는 자체가, 저희의 이야기를 저희만의 방식으로 이야기 하듯이 풀어가는데 그게 힙합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목표에 대해 로라는 "저희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게 월드투어다. 7명 모두가 하나의 목표로 가지고 있을 만큼 월드투어가 하고 싶은데 (예정된 월드투어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월드투어를 잘 마무리 하는 게 목표가 아닐까 싶다. 팬분들이 항상 기다려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셔서 그만큼 재밌는 콘서트를 준비할 거고 만들어볼 테니까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블랙핑크 로제, 제니, 빅뱅 지드래곤 등 YG 출신 가수들이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한 것과 관련, 로라는 "저희도 그런 성적이 나온다면 꿈 같겠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여러 콘텐츠 촬영을 많이 했다. 열심히 활동하겠다. 성과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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