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밴드 딕펑스 김태현이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30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는 '최현석 셰프 사위가 딕펑스?'라는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다음달 2일 방송분을 미리 공개한 것.
DJ 김태균은 "최현석 딸 최연수, 12살 차이 딕펑스 김태현과 결혼 전제로 열애"라며 "되게 어렸을 때부터 알게 됐다면서?"라고 물었다.
김태현은 "(최현석) 셰프님이 공연에 오셔서 (딸이 팬이라고) 얘기를 해주셨다.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고 오며 가며 한 번씩 보니까 이렇게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은 제 팬이 아니었고 원래 베이스 치는 김재흥 씨 팬이었다"며 "만나기로 하고 같이 본 적이 있다. 굉장히 아쉬워하면서 '아깝다'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균이 "대시는 누가 먼저 했나"라고 묻자 김태현은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 말은 제가 먼저 했다"고 답했다.
3~4년 정도 연애했다는 말에 김태균이 "그럼 이제 장인어른 허락 받고 그런 건 없네. 이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거 아니냐"고 하자, 김태현은 "10년 전에 몇 번 뵙고 이번 일 때문에 뵙게 되지 않나. '그때 죽였어야 됐는데' 하더라"라고 예비 장인 최현석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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