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천년돌'이라 불리는 일본 가수 겸 배우 하시모토 칸나가 열애설 및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30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하시모토 칸나와 배우 나카가와 타이시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시모토 칸나는 주연을 맡고 있는 NHK 아침드라마 '오무스비' 촬영 중 휴일이 생기자 도쿄에 있는 나카가와 타이시를 불러 함께 시간을 보냈다. 주간문춘은 두 사람이 선술집 데이트를 즐긴 뒤 공원에서 키스를 나눴으며 곧장 호텔로 직행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하시모토 칸나의 갑질 의혹도 폭로했다. 하시모토 칸나의 갑질로 인해 매니저 8명이 차례로 그만뒀다는 내용이다. 주간문춘은 "같은 배우나 프로듀서에게는 친절하지만 스태프나 매니저에게는 '뭐하러 여기에 있느냐', '쓸모없다'는 등의 폭언을 하고 이유 없는 짜증을 냈다. 매니저만 8번 바뀌었는데 소속사는 실업수당을 주지 않으려고 개인사유로 사직할 것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음주량도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다른 여배우와의 경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음주량이 더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하시모토 칸나는 지난 2009년 아이돌 그룹 Rev. from DVL로 데뷔했다. 2013년 팬이 찍은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천년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영화 '암살교실', '은혼', '킹덤',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 등에 출연하며 일본 국민 배우가 됐다.
나카가와 타이시는 2009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가정부 미타', '카케구루이', '가마쿠라도노의 13인', 영화 '언덕길의 아폴론'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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