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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니 데뷔 첫 득점' 레이커스, 클리블랜드에 110-134 완패…3연승 후 2연패
작성 : 2024년 10월 31일(목) 13:49

브로니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레이커스가 클리블랜드 연승의 제물이 됐다.

레이커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0-134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으나 지난 29일 피닉스 선즈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후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를 맛보며 2연패를 기록, 3승 2패가 됐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개막 후 5연승에 성공하면서 동부 컨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2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2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모블리(25점 5리바운드), 알렌(20점 17리바운드), 미첼(24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부터 클리블랜드가 압도했다. 클리블랜드는 미첼이 1쿼터에만 15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레이커스는 게이브 빈센트와 르브론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클리블랜드가 42-2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격차는 유지됐다. 이번엔 알렌의 인사이드를 막아내지 못했고, 막판 데이비스가 맹활약하며 추격했으나 클리블랜드가 67-48로 19점 차를 리드한 채 전반이 끝났다.

끌려가던 레이커스는 3쿼터 들어 르브론과 데이비스를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압박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조지 니앙의 연속 5득점으로 급한 불을 끄며 받아치며 리드를 유지했다.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레이커스는 79-9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에반 모블리가 펄펄 난 클리블랜드가 오히려 점수 차를 늘리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이 열렸고, 백기를 든 레이커스는 4쿼터 5분을 남기고 브로니 제임스가 출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관중들은 브로니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그는 가비지 타임에 NBA 데뷔 득점을 신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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