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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성매매 의혹 최민환, '살림남' '슈돌' 다시보기 중단은 아이들 보호 위해, '더 시즌즈'는 논의 中" [공식입장]
작성 : 2024년 10월 31일(목) 11:20

최민환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KBS 측이 유흥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흔적 지우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더 시즌즈'편 삭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31일 KBS 측은 최근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최민환의 VOD 다시 보기 삭제와 관련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 2'의 경우는 일반인들이 출연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했다. 아이들의 얼굴이 나오기 때문"이라며 "자녀들의 피해가 우려돼 처리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더시즌즈' 출연분에 대해서는 "삭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가족들 앞에서 내 중요 부위를 만지고 돈을 잠옷 가슴에 꽂았다.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술 문화를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런 주정도 습관이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율희는 최민환과 업소 관계자가 나눈 통화 녹취록도 함께 공개했다.

폭로 이후 최민환은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그가 속해있던 그룹 FT아일랜드는 향후 최민환을 제외한 2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일 일정부터 최민환이 맡은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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