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른 성장을 위해 태권도가 도움 된다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년층도 출연하는 등 태권도가 모든 연령대에 도움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와 함께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영상 '태권도가 한다(I CAN DO IT, TAEKWON DO IT)'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두를 위한 스포츠, 태권도'를 주제로 한 영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태권도장을 찾아 '자기방어'와 '다이어트, 예절, 바른 성장, 자신감, 활력' 등 태권도 수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소개하며 10월 한 달간 방송 및 유튜브, 태권도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31일 현재 유튜브 조회 수가 70만 회를 넘어섰고 관장, 사범 등 도장 관계자 222명이 참가한 설문조사에서는 영상에 대한 만족도 항목에서 만족과 매우 만족 비율이 87%, 태권도 가치와 매력을 잘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도 83%가 만족 이상의 응답을 하는 등 태권도에 대한 관심 제고와 도장 경영 활성화 지원 등 영상 제작 목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설문에서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영상 내용에 태권도 시범 모습도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등 태권도 홍보와 도장 활성화를 위한 관장, 사범들의 다양한 발전방향도 제기됐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대한태권도협회와 함께 영상을 제작·홍보하고 있다"며 "저출산 등의 영향에 따른 도장 경영 환경 악화를 이겨낼 수 있도록 관장·사범님들의 의견을 비롯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15초와 30초, 60초, 90초 등 4편의 영상물과 포스터 이미지를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단체에 제공해 도장 활성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