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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2024 U19 월드 복싱 챔피언십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작성 : 2024년 10월 30일(수) 15:13

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건희(경남체고)가 2024 U19 월드 복싱 챔피언십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건희는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대회 +90KG 준결승전에서 구이다 빈센조(이탈리아)에게 3:1 판정승을 거뒀고,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챙겼다.

올해 개최된 전국체육대회, 협회장배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건희는 중량급 선수로 향후 국가대표로 성장할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건희는 경기 후 "향후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수(대한복싱협회 전임감독) 감독은 "이탈리아 선수는 굉장한 피지컬을 소유한 선수이나 경기를 운영하는 것을 지켜봤을 때 1라운드를 잘 견뎌준다면 이건희에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 이탈리아 선수가 워닝을 라운드 별로 하나씩 얻어 최종적으로 판정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국가대표 슈퍼헤비급출신 강신좌 지도자의 세컨 주문이 적중하여 이번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 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건희는 오는 11월 1일 아탕 레오(영국)와 결승전을 치른다.

–90g급 박상인(부산성도고)은 지난 28일 벤하다드 탈릭(알제리)을 판정승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우수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후보선수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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