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조우진이 자신이 맡은 배역을 설명했다.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 박누리 감독이 참석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를 찾는 형사 강동우(조우진)와 검사 민서진(하윤경),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윤길호(지창욱),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됐다.
조우진은 "강동우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실종 사건을 만나면서 좌천된 상태에서 복귀하게 된다.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불 같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감독님과 상의해서 더 추가하면 가까이에 있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자신이 맡은 배역을 설명했다.
이어 "강동우가 되기 위해서 일단 친근하면서 정감 있는 요즘 아저씨 '요아정' 같은 인물에 부합하려 노력했다. 외형적으로는 묵직했으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디렉션이 있어서 고3 때 이후로 최고 몸무게를 경신했다. 살크업, 벌크업 다 했다. 외형 변화부터 여러분들께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라며 18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고등학교 때 85kg, 90kg 찍었는데 그때는 자리에 많이 앉아 있었으니까. 이번에는 진짜 많이 먹고 운동을 많이 했다. 강남에 있는 수제버거란 수제버거집은 다 갔을 정도로 많이 먹었다. 그런 모습의 제 모습을 보고 낯설기도 했다. 그런 제 체구를 화면을 통해 본 적은 없어서 낯설었지만, 여러분이 보셨을 때 불편하지 않게,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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