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케플러가 각자의 강점을 전했다.
1일 미니 6집 앨범 '티피-탭(TIPI-TAP)'를 발매하는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가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플러는 최근 마시로, 강예서를 제외한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이 그룹 활동 연장을 위한 재계약에 합의하며 9인조에서 7인조로 재편됐다.
7인 체제로 활동하며 케플러는 각자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휴닝바히에는 "저희가 스펙트럼을 늘리려고 수록곡을 통해 많은 콘셉트를 소화하려고 노력했다. 녹음하면서도 연습도 많이 하고 멤버들이 각자 어느 부분이 어울리는지 조언도 많이 해줬다. 그렇게 본인의 개성을 살리면서 이번 앨범에 많은 애정을 쏟아부은 것 같다"고 밝혔다.
최유진 역시 "한 곡 안에서도 새로운 스타일링을 많이 했다. 이번 앨범 활동을 하면서 어떤 모습들이 보여질지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활동하면서 안 입어본 스타일들이 많았다. 한 곡 안에서 여성스러운 느낌일 수도 있고 키치한 느낌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히카루는 "콘셉트 포토도 세 가지를 찍었는데 너무 다양하게 찍었다. 곡이 상상이 안 될 정도로 하나는 너무 블랙으로 시크하고, 하나는 키치하고 컬러풀하고, 하나는 러블리하다. 다양한 장르의 스타일링을 다 하면서 '육각형'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에게 육각형 능력 중 각자 가장 강점을 보이는 분야를 물었다. 먼저 히카루는 "저는 제가 봤을 때 개인적으로 무대 위에서는 누가 봐도 포인트가 될 만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김채현은 "개인적으로 케플러의 목소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 힘을 실어주는 목소리라고 생각해서 케플러의 목소리로 계속 노력하고 있고 OST나 그런 것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다연은 "저는 메인댄서이자 메인래퍼다. 랩 파트가 있을 때마다 책임감을 갖고 하고 있고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 최근에 1년 정도 혼자서 미디 작곡 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자작곡을 넣고 싶다"고, 휴닝바히에는 "저는 숨은 음색요정이다. 노래를 들었을 때 이 파트가 지나갔을 때 다시 한 번 듣게끔 하는 게 제 강점이고 추후에 정말 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 분들과 콜라보해서 케플러의 이름도 알리고 조금 더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서영은은 "저는 케플러의 막내이자 올라운더다. 춤이면 춤, 랩이면 랩, 노래면 노래, 다 되는 멤버고 그만큼 이번 앨범 수록곡에 작사로 두 곡 참여했다. 케플러에게 힘이 돼 주는 막내"라고 했고, 최유진은 "저는 내년에 10년차가 되기 때문에 그 어떤 상황에 있어도 유연함, 여유로움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샤오팅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했기 때문에 춤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 할 때 어려운 기술이나 테크닉을 맡고 있다"고 했고, 멤버들은 "얼굴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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