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7인조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는 1일 미니 6집 앨범 '티피-탭(TIPI-TAP)' 발매를 앞두고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케플러의 7인 체제 첫 앨범이다. 당초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9인조로 결성됐던 케플러는 최근 마시로, 강예서를 제외한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이 그룹 활동 연장을 위한 재계약에 합의하며 7인 체제로 재편됐다. 마시로, 강예서는 소속사로 돌아가 7인조 걸그룹 메이딘으로 데뷔했다.
이날 멤버들은 첫 소감부터 7인 체제를 언급하며 남다른 결의를 보였다.
먼저 최유진은 "7인 체제로 처음 시작하는 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케플러는 9명에서 7명이 돼도 변함없는 케플러다. 좋은 음악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샤오팅은 "이번 컴백을 기대하고 있다. 7명으론 처음이라 엄청 많이 연습했다. 많이 준비했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채현은 "7명으로 돌아왔는데 무대를 매번 즐기는 멤버들과 함꼐 할 수 있어서 기쁘다", 김다연은 "케플러가 더욱더 멋지게 돌아왔다. 많은 팬분들께서 기다려주신 만큼 성장된 모습으로 행복하게 활동하겠다", 히카루는 "7명으로 첫 컴백인 만큼 새롭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휴닝바히에는 "7인 체제로 첫 컴백이다. 긴 공백기 없이 얼른 팬분들 만나뵙고 싶었다. 완성도 높은 앨범 가져왔으니까 많이 기대해달라", 서영은은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새롭게 돌아온 케플러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했다.
멤버들은 빈자리가 보이지 않게 노력했다고. 최유진은 "각자 보여지는 부분들이 조금 더 많아지다 보니까 개인 실력적인 부분도 향상하려고 레슨도 멤버들마다 다 각자 듣고 있고 더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했고, 김채현은 "빈자리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안무나 개개인의 매력들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저희끼리 7명이서 힘든 시간들을 지나고 나서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하고 멤버들 속마음도 알고 유대감도 높아졌다고 생각해서 더 멋진 케플러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채현은 "저희가 무대를 할 때마다 행복감을 정말 많이 느끼고 매 무대를 욕심 내서 하기 때문에 영상으로 대중분들께 더 많이 다가가지만 영상만으로도 감상이 전달되도록 많이 표현하고 많이 다가가자는 이야기를 했다. '7인으로 개편된 만큼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성과도 내보자'는 이야기도 했다"면서 "메이딘으로 데뷔한 기존 멤버들도 멋있더라. 저희도 지지 않고 더 예쁜 모습 보여주자 했다. 마음을 다잡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마시로, 강예서와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김다연은 "아직 저희 9명 단체톡방이 활성화 돼 있어서 많이 얘기를 나눈다"면서 "서로 무대나 콘셉트 포토 사진 뜨는 게 있으면 모니터링을 자주 해준다. '오늘은 어떤 거 했네' '무대 봤어' '잘했어' 그런 이야기를 나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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