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지 7년이 흘렀다. 향년 45세.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김주혁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국과수 부검 결과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했다. 다만, 차량 사고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김주혁은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방자전', '뷰티 인사이드', '공조', '프라하의 연인', '구암 허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유작이 된 영화 '독전'을 통해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까지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예능으로도 활약했다. 김주혁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약 3년간 KBS2 예능 '1박 2일'에서 활약하며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다. '1박 2일'은 영원한 멤버 구탱이형 김주혁을 기억하며 추모영화제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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