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매일유업,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 주최하고 KGA가 주관하는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주도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우드&레이크 코스, 파72/6591야드)에서 개최된다.
우승자에게 '한국오픈'과 '매경오픈'의 출전권을 부여하는 본대회는 총상금이 2억 원(우승상금 3000만 원)이며 총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한다.
참가 인원은 총 112명으로 만 50세 이상의 유자격 프로 및 아마추어가 참가할 수 있으며, 본대회 하루 전에 진행되는 예선전(10월 29일)에서도 약간 명을 선발하여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주요 참가 선수로는 전년도 우승자인 박도규와 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1위인 박성필 등이 있으며 김종덕, 모중경과 함께 1라운드 한 조에 편성되어 티오프 할 예정이다.
전년도 본대회 우승자인 박도규는 본대회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니 연속 우승을 목표로 참가한다"며 "그린 스피드가 승패의 가장 중요한 열쇠 같다. 퍼트를 더욱 집중해서 스코어를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1위인 박성필은 "작년에 일본대회 참가하느라 본 대회 참가를 못 했었는데, 2022년 이곳에서 4위를 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며, "올해 꼭 우승하여 한국오픈, 매경오픈에 참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1996년부터 개최된 내셔널 오픈 타이틀로 최윤수, 최상호, 김종덕 등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2005년 창설된 KPGA 시니어투어의 창설 계기가 된 대회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와 함께 올해부터는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이 공동 주최사로 본 대회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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