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FNC엔터테인먼트는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민환은 전 아내 율희로부터 과거 성매매 업소 방문 의혹을 폭로당했다. 해당 내용과 관련된 녹취록이 공개되자 최민환은 소속사를 통해 방송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이홍기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쉽게 다 믿지 말라"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 등의 발언을 하며 옹호 논란을 빚었다.
▲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 ENTERTAINMENT입니다.
FTISLAND 활동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2인 체제로 진행되는 스케줄은 아래 별도로 안내드리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11/02 (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 11/08 (금)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
- 11/10 (일) 2024 FTISLAND LIVE ‘PULSE’ IN MACAU
- 11/17 (일) LIVE ON 부산
- 11/24 (일) LOVE IN SEOUL 2024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관련 변동 사항은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