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현경이 상금, 대상포인트 1위 탈환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에 출전한다.
지난 2019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현경은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3승을 수확하며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상금(11억1195만6085원) 2위, 대상포인트(487점) 2위, 평균타수(70.3210타) 3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0년 2승을 달성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은 올해 또 하나의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상금(11억9994만4286원), 대상포인트(535점), 평균타수(70.0000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이나가 결장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상금 1억6200만 원, 대상포인트 70점이 주어지는데, 박현경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윤이나를 제치고 두 부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또한 시즌 4승을 달성하며 최소 공동 다승왕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윤이나가 결장하더라도 박현경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상대해야 한다.
지난주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지한솔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6년과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지영은 대회 최초 3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도 올해 대회에서는 우승으로 아쉬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