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소방관'이 감동 실화를 예고했다.
영화 '소방관' 측은 29일 화마와의 전쟁을 담은 8종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는 한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두려움 가득한 불길을 뚫고 나아가는 소방관들의 모습과 몸에 불이 붙는 위급한 순간에도 위험에 처한 이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지는 이들의 용기와 희생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스틸에 과연 영화 '소방관'이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전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서부소방서 신입 소방관 철웅 역으로 작품에 참여한 배우 주원은 "시나리오를 읽기 전까지 몰랐던 사건이었고, 읽으면서 '내가 왜 이 일을 몰랐을까?' 생각하며 숙연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방관'은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 47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1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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