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현대 토트넘의 최고 화두는 손흥민의 몸 상태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와의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약 3주 간의 휴식 후 손흥민은 19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복귀했고 1골을 넣었다. 하지만 다시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이 도지며 유로파리그 AZ 알크마르전,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뛰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엄밀히 말하면 햄스트링 부상은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보수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괜찮다면 다음 주에는 괜찮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르고, 11월 3일 아스톤 빌라와 일전을 벌인다.
손흥민이 맨시티전 혹은 빌라전에 출전할 수 있냐고 묻자 "손흥민은 좋아지고 있다. 희망적으로는 둘 중 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패했다. 원정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4승 1무 4패(승점 13점)를 기록, 리그 8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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