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유준상이 두 아들에게 유서까지 쓴 사연을 밝힌다.
29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뮤지컬 '스윙 데이즈'로 뭉친 세 남자 유준상, 정상훈, 김건우가 출연한다.
유준상은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두 아들에게 유서까지 쓰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십자인대가 파열된 줄도 모르고 열연하다가 결국 저체온증으로 구급차에 실려 갔던 이야기를 하며, 이때 혼미한 정신으로 두 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아내 홍은희 생각은 나지 않았냐"며 허를 찌르는 질문을 던진다. 이에 유준상은 아내 생각에 뜨끔해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정상훈은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자신만의 처세술을 공개한다. 아내가 화가 나면 무조건 강아지 모드로 돌변한다는 그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청소기라도 들고 분주히 움직인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유준상은 크게 공감하며, 두 아들을 붙잡고 하소연했다가 "아빠 왜 그렇게 사냐"는 말을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김건우는 자신의 지인이 이상민을 이상형으로 꼽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왜 이제야 말하냐며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급기야 녹화 도중 자리를 이탈하려고 하며 급한 마음을 숨기지 못해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한편 연기에 미친 세 남자들 유준상, 정상훈, 김건우와 '돌싱포맨'의 예측불가 케미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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