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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G 단 1승' 텐 하흐 감독, VAR 판정에 불만 제시…"불공평하다, 팀에 큰 영향"
작성 : 2024년 10월 28일(월) 15:20

에릭 텐 하흐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또다시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3승 2무 4패(승점 11)로 리그 14위에 자리했다.

이날 맨유는 후반에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29분 맨유가 빌드업에서 실책을 범했고, 웨스트햄이 곧바로 역습을 펼쳤다. 역습 과정에서 보웬이 올린 크로스를 잉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볼이 뒤로 흘렀고, 이를 서머빌이 밀어 넣으며 웨스트햄이 앞서 갔다.

맨유는 후반 36분에 균형을 맞췄다. 디알로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달롯이 머리로 연결했다. 지르크지를 거친 공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맨유는 허무하게 다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후반 4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데 리흐트가 잉스의 발을 걷어찼다는 판정으로 반칙이 선언됐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확인 후 페널티킥을 찍었다. 웨스트햄은 키커로 보엔이 나서 우측 구석으로 정교하게 때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맨유는 추가시간 12분이 지나는 동안 동점골을 넣지 못하며 결국 패배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는 불공정하고 불공평하다"며 "이미 판정이 내려졌다. 되돌릴 방법이 없다. 올 시즌 세 번째로 불공평하다고 느꼈고 팀과 점수, 순위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구에서 항상 최고의 팀이 이기는 것은 아니다. 분명하고 명백하다. 하지만 분명하고 명백하지 못했던 것은 VAR의 방식이다. 시즌 전 그들은 과정을 설명했고, 명확하고 명백할 때만 개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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