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을 완파하고 선두를 달렸다.
뮌헨은 27일(한국시각)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보훔과의 원정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개막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간 뮌헨은 6승2무(승점 20, +22)를 기록, 선두에 자리했다. 2위 RB 라이프치히(6승2무, 승점 20, +11)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보훔은 1무7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 될 때까지 약 78분을 소화하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경기 내내 뮌헨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진 가운데 보훔도 이따금씩 반격을 시도했지만, 김민재가 버틴 뮌헨의 수비진은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 16분 마이클 올리세의 선제골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26분에는 요슈아 키미히의 도움을 받은 자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후반전 들어 뮌헨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후반 12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고, 20분에는 르로이 사네가 득점에 가세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 26분 킹슬리 코망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보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뮌헨의 5-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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