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정년이'의 새로운 무대의 막이 오른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측은 27일 6회 방송을 앞두고 매란 국극단의 정기 공연인 '자명고' 무대에 오른 윤정년(김태리), 허영서(신예은), 문옥경(정은채), 서혜랑(김윤혜), 홍주란(우다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에는 각자의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정년, 영서, 옥경, 혜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중 주인공 '호동왕자'와 '목련공주'로 분해 듀엣 연기를 펼치는 옥경과 혜랑에게서 국극계 슈퍼스타다운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다.
반면 악역 '고미걸'을 연기하는 영서와 첩자인 '구슬아기'로 변신한 주란이 뿜어내는 텐션 역시 옥경과 혜랑 못지않다. 뿐만 아니라 정년이는 '군졸1'이라는 단역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이에 국극계 세대교체의 서막을 알리는 '자명고' 공연에 기대감이 모이는 한편, 매란 국극단의 정기공연을 둘러싸고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자명고' 정기공연은 '정년이'의 새로운 레전드 장면이 될 것"이라며 "앞서 매란 국극단 연구생들의 자선 공연인 '춘향전' 무대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자명고'는 매란 국극단의 정기공연인 만큼 한층 커진 스케일과 다채로운 무대 연출, 군무, 배우들의 열연으로 볼거리가 가득 찰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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