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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결승골' 맨시티, 사우샘프턴 꺾고 1위 도약…울버햄튼, 브라이튼과 무승부
작성 : 2024년 10월 27일(일) 00:59

홀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사우샘프턴을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개막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맨시티는 7승2무(승점 23)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7승1패, 승점 21)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1시 30분 아스널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다시 선두로 올라서며, 승리하지 못할 경우에는 맨시티가 선두를 지키게 된다.

사우샘프턴은 1무8패(승점 1)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마테우스 누네스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던 홀란드가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홀란드는 리그 11호골을 신고했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사우샘프턴은 골키퍼 애런 램스데일의 연이은 선방 덕에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의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골문을 두들겼지만, 사우샘프턴은 램스데일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 맨시티의 추가골이 나오진 않았지만, 사우샘프턴의 동점골 역시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황희찬이 결장한 울버햄튼은 브라이튼과 2-2로 비겼다.

울버햄튼은 전반 45분 대니 웰벡, 후반 40분 에반 퍼거슨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43분 라얀 아이트-누리, 추가시간 마테우스 쿠냐의 연속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2무7패(승점 2)를 기록하며 20위에서 19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브라이튼은 4승4무1패(승점 16)로 5위에 랭크됐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부상으로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은 국가대표팀 소집 중이던 지난 10일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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